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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워싱턴DC 부시장에 정혜숙씨

입력 | 2016-12-21 03:00:00


 한국계 여성이 미국 수도 워싱턴의 부시장에 임명됐다.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시장은 19일(현지 시간) 비영리단체인 ‘어린이를 위한 워싱턴 행동’의 정혜숙 대표(47·사진)를 보건 및 인력개발 담당 부시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태어난 뒤 일곱 살 때 가족과 함께 이민 간 정 부시장은 보스턴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뒤 그동안 워싱턴시교육위원회 등에서 근무하며 주로 아동 교육 환경 등을 위해 일해 왔다. 바우저 시장은 성명에서 “정 부시장은 도시환경이 아동복지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하게 분석해 여러 유용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