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올림픽 5G서비스 준비현황 발표
평창·정선·강릉·서울 일부에 구성‘홀로그램 인터뷰’ 5G 중계도 공개
“5G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KT는 13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년 평창 5G 시범서비스 준비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KT는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해 국내 기업의 5G 장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내놨다.
5G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포츠 중계기법도 선보였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최초 흑백TV 중계, 1964년 도쿄 올림픽 최초 컬러TV 위성중계,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최초 모바일 기반 생중계에 이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5G 기반 첨단 중계기법이 등장할 것이란 설명이다. KT는 이날 평균 시속 120∼150km 봅슬레이에서 선수 시점 ‘싱크뷰’ 영상 전송과 각각 다른 장소에 있는 사람을 하나의 홀로그램으로 구현하는 ‘다자간 홀로그램’을 공개했다. 강릉에 있는 피겨스케이팅 페어팀의 김수연 선수와 평창에 있는 피겨스케이팅 페어팀의 김형태 선수가 광화문 홀로그램 부스에 한 화면으로 등장해 라이브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