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을 받지 않는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오피스텔 내 상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피스텔 상가의 경우 소비력이 왕성한 20~30대 1인 가구의 입주율이 높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1인 가구는 2010년 23.9%에서 지난해 500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전체 가구의 26.5%까지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도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 2030년엔 194조원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오피스텔 내 상가의 경우 아파트 내 상가보다 가격 상승세가 눈에 띈다. 국세청 오피스텔·상업용 건물기준시가 고시대상자료를 보면 경기도 부천시 중동 ‘에스티마’ 오피스텔 상가 1층의 경우 3.3㎡당 694만6500원으로 지난 1년 동안 6.1% 상승했으나 경기도 부천시 중동 ‘팰리스카운티’ 아파트 내 상가 1층은 이 기간 동안 보합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상가 전면으로는 망월천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망월천 수변공원은 유원지 형태로 조성돼 주말에는 집객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른 상가와는 달리 수변공원을 조망하는 데 장애물이 없어 상품 가치가 더욱 높다.
인근 직장인들의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상가 인근에서 조성중인 지식산업센터인 미사센텀비즈는 2018년 2월 완공 예정으로 완공 시 입주기업 근로자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지난 9월 개장한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하남을 비롯해 약 1만5000여 명이 입주 예정인 강동첨단업무단지, 고덕강일지구, 창고형 할인매장 코스트코 입점(계획) 등 대형 개발 호재가 많다.
e편한세상 시티 미사는 지하 6~지상 28층 규모로 이 중 상업시설은 총 74개 점포, 지상 1~3층에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동구 성내로44에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