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도널드 트럼프 둘째 딸 티파니 트럼프.|(오른쪽 하단) 트럼프 두 번째 부인 말라 메이플스와 티파니 트럼프.
7일(현지시간) 미국 복수의 언론매체는 정치전문지 폴리티코(Politico)의 기사를 인용해 티파니 트럼프가 지난 화요일 하버드 로스쿨 캠퍼스 투어에 다녀갔다고 보도했다.
투어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학교 라운지에 앉아 있었는데 키가 큰 금발머리의 여성이 걸어왔다. 나는 티파니인지 알아봤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 그녀 주위의 경호원들 때문에 아마 일부 학생들은 알아봤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올블랙 의상을 입은 티파니가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사실 티파니의 하버드 로스쿨 진학은 올해 초 그녀가 인스타그램에 LSAT(로스쿨 입학시험) 관련 책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예상됐던 부분. 매체는 하버드 학교 측이나 트럼프 기구 모두 티파니의 학교 방문에 대해 함구했다고 전했다.
대학 재학 중 언니 이반카의 주선으로 잡지사 보그에서 인턴으로 일했고, 모델로 패션쇼에 오르는가 하면 싱글 앨범 ‘Like a Bird’를 발표하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티파니의 학교 선택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