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갈무리
광고 로드중
‘피겨 여왕’ 김연아가 ‘최순실 게이트’의 피해자라는 주장이 나왔다.
KBS는 19일 장시호 씨 측근의 말을 인용해 자신과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부한 김연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미운털이 박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시호 씨 측근은 “(장시호 씨가) 김연아는 찍혔다. 쟤(김연아)는 문체부에 찍혔어 그런 거에요. 왜라고 물었더니 찍혔어. 안 좋아(라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
늘품체조는 문체부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보급하기 위해 만든 생활체조다. 앞서 방송인 겸 헬스 트레이너 정아름 씨가 ‘비선실세’로 지목된 차은택 씨의 제의로 늘품체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정아름 씨는 지난 1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늘품체조’로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는 것은 억울한 일”이라며 “수개월 동안 일했지만 저작권 없이 800만 원가량의 돈만 받았다”면서 영수증을 공개한 바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