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그룹과 141MW 공급 계약
한화큐셀이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신재생에너지 계열사인 MSPL(Mahindra Susten Pvt. Ltd.)과 14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으로 신흥 태양광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공급하게 될 태양광 모듈은 한화큐셀 중국 생산법인에서 생산하는 한화솔라 브랜드 ‘HSL72’로 전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 공급해 온 제품이다. 이번 계약 물량은 인도 구자라트 주, 타밀나두 주 그리고 텔랑가나 주의 태양광 사업에 사용되며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1945년 자동차 지프(Jeep) 조립 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마힌드라그룹은 인도 재계 6위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다. 자동차, 항공우주, 금융, 무역업 등 다양한 계열사를 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0년 쌍용자동차를 인수한 그룹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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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