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플운동본부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 청소년들 선플 달면 멘토 만나게 해줘
2007년부터 선플(착한 댓글) 달기 확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선플운동본부가 마련한 행사다. 선플운동본부는 중고교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올 4월부터 홈페이지에 ‘소원을 말해 봐’ 캠페인을 진행했다. 댓글로 자신의 꿈을 적어서 올리거나 친구들의 댓글에 응원의 선플을 단 청소년에게 멘토와 만날 기회를 주는 캠페인이다. 이번 학생들에게 나선 멘토가 박명수 씨다.
청소년들의 반응은 뜨겁다. 3일 기준으로 운동본부의 소원을 말해 봐 캠페인 게시판에는 3만여 개의 선플이 달렸다. “꿈이 없다”는 글에 “공감한다. 진정 좋아하는 일이 뭔지 함께 고민해 보자”라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요리사를 꿈꾼다”라는 글에는 “나와 같은 꿈을 꾸는 당신을 응원한다. 함께 이뤄 나가자”라는 댓글이 달렸다.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