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에 1948년 이후 68년 만에 가장 크고 밝은 보름달이 뜬다.
미국의 CNN 등 외신은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인용해 태양과 지구,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나타나는 보름달인 ‘슈퍼문(supermoon)’이 14일 밤에 뜬다고 3일 보도했다.
달은 지구에 가까이 다가올수록 우리 눈에 크게 보인다. 특히 태양과 지구가 달을 잡아당기는 힘(인력)이 한 방향으로 작용함과 동시에 세 천체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 때 보름달은 가장 크게 보인다. 천문학에서 사용하는 공식용어는 아니지만 ‘슈퍼문’은 이처럼 보름달이 유난히 크게 보이는 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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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민 동아사이언스 기자 he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