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노트7
정부가 삼성전자와 갤노트7 발화 원인을 함께 조사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지난 13일 국가기술표준원의 의뢰를 받아 갤노트7 발화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KTL은 국내에서 발화한 갤노트7 4∼5대를 집중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새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인천 송도 ▲대전 ▲청주 ▲서울 금천구 등에서 발생한 총 5건이다.
한편, 이번 갤노트7 단종 결정과 관련 “삼성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갤노트7을 희생한 것”이라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16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미국 조지타운대의 맥도너 비즈니스스쿨의 존 제이콥스 교수는 최근 기고한 칼럼에서 “갤노트7 단종 결정은 갤노트7에 대한 것일 뿐만 아니라 삼성이라는 브랜드와 고객과의 관계를 위한 것”이라며 “현명하고 비용 효율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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