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스턴헤럴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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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작은 딸 사샤(15)가 여름방학을 맞아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최고의 ‘금수저’가 서민체험하는 것 아니냐는 삐딱한 시선으로 볼 일은 아닌 것 같다.
보스턴헤럴드는 4일(현지시간) “사샤 오바마가 미 동부 매사추세츠 주(州)의 유명 휴양지인 ‘마서스 비니어드’ 섬의 오크 블러프스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 ‘낸시스’(Nancy's)에서 이번 주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샤가 일하는 휴양지는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휴가 기간에 즐겨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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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샤가 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후 홀에서 잘 보이지 안는 곳으로 배치됐다.
시급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의 일반적인 시급인 시간당 12∼15달러(약 1만3000원∼1만7000원)를 받을 것으로 매체는 예측했다.
한 동료 직원은 “처음에는 대통령 딸인지 몰랐다"며 "왜 경호원들 주변에 있는지 의아했다"고 말했다. 또"사샤가 사람들과 쉽게 어울렸다. 나중에도 다시 오면 적극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샤가 일하는 동안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 6명은 레스토랑 주변에 대기하고 있다고 매체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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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