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부산경찰 페이스북
무려 33만 여명의 팔로워(좋아요)를 기록한 공공기관 페이스북이 있죠. 바로 부산경찰 페이스북인데요. 다소 딱딱할 것 같은 경찰 이미지와는 달리 유쾌한 게시물로 네티즌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한 것입니다.
이러한 부산경찰 측이 또다시 네티즌들의 취향 저격(?)에 성공했습니다.
부산경찰 측은 17일 페이스북에 ‘부산경찰 명작동화’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이미지를 올렸는데요.
이미지 속 인어공주는 목숨을 잃을 뻔한 왕자를 구하게 됐습니다. 가까스로 눈을 뜬 왕자는 인어공주에게 왕궁으로 가자며 청혼했고요. 인어공주는 잠시 망설이더니 왕자의 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예상치 못한 반전이 담겨 있습니다.
‘해산물 불법 포획’. 이어 ‘불량식품 신고는 112 또는 1388’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부산경찰 페이스북
부산경찰은 “불량식품 근절해야 해서 경찰 관계자의 시각으로 다시 봤다”라며 “동심이 파괴될 수 있으니 점심 드시기 전 매우 가볍게 보세요”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 부산경찰이 또 해냈다!
▲ 작가분한테 마약수사 요청합니다
▲ 이 정도면 네이버 웹튼으로 보내야지
▲ 귀여운데 웃기다 등의 폭발적인 반응입니다.
이 게시물은 5시간 만에 무려 9000번의 ‘좋아요’를 기록했고요. 약 800여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 “여성을 해산물에 비교한 것 아니냐”면서 불편해했는데요.
이러한 반응에 다수의 네티즌은 “너무 진지하게 본 것 아니냐”, “프로불편러 나타났다”, “이정도면 센스있는 글 아니냐” 등으로 응수했습니다.
한편 부산경찰 측은 ‘인어공주’ 외에도 ‘잠자는 숲속의 공주’, ‘헨젤과 그레텔’, ‘잭과 콩나물’ 등을 이용한 캠페인 웹툰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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