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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권순우, ATP 서울오픈 챌린저 16강 진출

입력 | 2016-05-10 21:31:00

이덕희


이덕희(마포고)와 권순우(건국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대회(총상금 10만 달러)에서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228위 이덕희는 10일 서울 올림픽코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세계 153위 패트릭 스미스(호주)를 2-0(6-4, 6-4)으로 눌렀다.

챌린저 대회에서 8강 진출이 개인 최고 성적인 이덕희는 2회전에서 세계 109위 스기타 유이치(일본)와 맞붙는다.

마포고 졸업 후 올해 건국대에 입학한 권순우(세계 467위)는 리암 브로디(236위·영국)에 2-1(3-6, 6-4, 6-3)로 역전승을 거뒀다. 권순우는 3번 시드인 샘 그로스(97위·호주)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기대를 모은 홍성찬(453위·명지대)은 이토 다쓰마(106위·일본)에게 0-2(4-6, 2-6)로 완패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