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됐던 사진.(사진=워싱턴대학교 치어리더팀 페이스북)
미국 타임지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학교 치어리더팀은 지난 25일 밤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치어리더 모집 관련 게시물을 게재했다. 하지만 포스터에 사용된 차별적인 표현 등으로 학생들의 비난이 일자 해당 팀은 다음날 오전 포스터를 내렸다.
금발 여성의 전신사진을 가운데 배치한 포스터에는 워싱턴대학교 치어리더가 되기 위해 해야 할 것(DO‘S)과 하지 말아야 할 것(DONT’S)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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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대학교 재학생 재스민 페레즈는 이후 현지 매체 시애틀 타임즈와의 이메일을 통해 “이런 일이 학교 안에서 발생한 것을 믿을 수 없다”며 “포스터 속 학생 같은 외모를 갖지 못한 한 학생들은 충분히 배제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워싱턴대학교 측은 “포스터 내용 일부분이 학교가 지향하는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해 내리도록 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