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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티투어버스 강남북 잇는 노선 신설한다

입력 | 2016-03-15 14:51:00

서울시티투어버스.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 시티투어버스 강남북 잇는 노선 신설한다

서울 시티투어버스가 개별관광객(FIT)의 증가 추세에 따라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시티투어버스가 강남과 강북 노선이 따로 운영되고 환승이 불가능해 관광객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강남-강북을 잇는 노선을 신설하고, 강남- 강북 노선간 환승도 가능한 노선을 신설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명동, 고궁, 남산 서울타워, 한옥마을 등 대부분 강북 도심에 편중돼 있던 기존 노선에 잠실, 상암DMC, 여의도 등 최근 떠오르는 신규 관광 명소들을 순환하는 2개의 노선을 신설해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다.

또, 기존 강북 대표 노선인 '파노라마 노선(광화문~명동~세빛섬~63빌딩~홍대‧신촌)'과 강남 대표 노선인 '강남순환 노선(가로수길~강남역~압구정로데오~봉은사~코엑스~한류스타의 거리)'을 각각 일부 조정해 3월 말부터 강남역과 세빛섬 두 곳에서 환승으로 연결한다.

이용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된다. 올 상반기 중 모든 시티투어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같은 사업자가 운영하는 코스의 경우는 50% 이상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하반기부터는 일반 시내버스 정류장처럼 버스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주요 정류장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설치한다.

또한 각 정류장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서 주변 관광명소, 교통, 맛집, 쇼핑정보 등을 스마트폰으로 자동 안내해주는 서비스도 연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 ‘서비스 평가제’도 도입한다. 사업자별‧노선별로 안전성, 서비스, 시정 협조도 3개 항목에 대해 매년 평가하고 그 결과를 향후 한정면허 갱신 조건과 기간 결정에 반영, 사업자간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서비스 향상을 유도한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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