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상현 의원은 자기 당 대표에게 온갖 욕설과 정치적 폭언을 퍼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무슨 짓, 어떤 공격을 당해도 죽지 않는 ‘진박(진짜친박) 좀비’ 대거 탄생과 다름 아니다”라며 “‘진박 좀비’들이 민주주의와 민생, 한반도 평화를 무너뜨리고 제왕적 대통령을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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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테러방지법의 불법 직권상정에 대항해 합법의 필리버스터로 국민의 뜻 구했지만, 새누리당은 협의와 합의하려는 일고의 생각이 없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대화가 이뤄지겠는가. 임시국회에 대한 저의 생각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