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항에서 보안울타리를 넘어 밀입국한 30대 중국인 선원이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인천 내항 4부두를 통해 밀입국한 중국인 A 씨(32)를 2일 오후 10시경 서울 금천구의 한 주택에서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새벽 1시경 3m 높이의 작업용 사다리를 놓고 보안울타리(높이 2.7m)를 넘어 인천 내항 4부두로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와 함께 있던 또 다른 중국인 B 씨(33)도 1월 4일 중국에서 화물선을 타고 인천 북항에 들어온 뒤 다음날 새벽 밀입국한 것으로 밝혀져 함께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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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