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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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창원 성산 출마 “당으로선 가장 가능성 높은 지역 고민…이해한다”
정의당의 간판 정치인 중 한 명인 노회찬 전 의원이 20대 총선에서 경남 창원 성산에 출마한다. 노회찬 전 의원의 창원 성산 출마는 지역구 의석을 1석이라도 더 얻으려는 당의 전략적 차원에서 결정됐다. 노회찬 전 의원의 창원 성산 출마 결정으로 서울 노원병은 현역인 안철수 의원, 새누리당 이준석 전 비상대책위원, 더불어민주당 이동학 전 혁신위원 등 3자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노회찬 전 의원은 1일 창원 성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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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대표는 당의 대표 정치인인 노회찬 후보를 통해 창원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울산-창원-거제를 아우르는 영남권 진보벨트를 복원시켜 내겠다는 포부와 함께 전략공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노회찬 전 의원은 얼마전 한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당이 한 석이 아쉬운 처지에서 저 개인에게 맡기지 않고 당으로서는 가장 가능성 높은 지역을 고민하고 있는 것을 저도 이해한다"며 "개인적으로는 마음을 비웠다. 어딜 가든 당에서 정하면 바로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고 노회찬 전 의원의 창원 성산 출마가 뜬금없는 결정은 아니다.
창원 성산은 제조업이 밀집해 노조 조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17·18대 국회에서 당선됐다. 지난 총선에선 야권 후보가 여럿 나와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