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까지 전국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3만여가구가 쏟아질 예정이다.
(자료:부동산114 렙스)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소규모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공공관리비 면에서 저렴하다. 또한 규모에 걸맞게 단지 내 주민시설이나 조경 등이 우수하고 편의시설들도 충분히 갖춘 경우가 많다. 그런 만큼 지역에서 시세를 주도하며 거래가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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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매매시장에서는 대단지 아파트가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달 둘째 주 기준 1000~1500가구 미만의 대단지 아파트 전국 매매가는 3.3㎡당 1049만 원으로 조사됐다. 300가구 미만이 850만 원, 200~500가구 미만이 867만 원이라는 점과 대조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만큼 매물이 많기 때문에 거래가 활발하고, 거래가격이 시세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확률이 높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많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분양 예정인 대단지
GS건설은 이번 달 말 충남 천안 성성지구 A1블록에 짓는 ‘천안시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1646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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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이번 달 경남 창원시 대원동 40번지 대원2구역을 재건축하는 ‘창원 대원 꿈에그린(대원2구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59~108㎡, 총 1530가구 가운데 8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다음 달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대에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6개 동, 59∼99m², 1690가구로 조성된다.
경남 진주에서는 흥한주택종합건설이 다음 달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59~84㎡, 1152가구의 중소형 대단지로 이뤄진다.
삼성물산은 오는 3월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49~126㎡, 1957가구 가운데 396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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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분양하는 1000가구 이상 주요 대단지 아파트. (자료: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