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륜경정사업본부
19일 KSPO 이사장배 대회 개최
상금·자전거 프레임 등 부상 수여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륜대회가 스피돔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9일 광명스피돔에서 ‘KSPO 이사장배 자전거 동호인 경륜 대회’를 개최한다. 스피돔 일반인 경륜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프로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스피돔 벨로드롬은 일반도로와 달리 평평하지 않고 주로가 비탈져 있다. 따라서 익숙하지 않은 동호인들이 도전하기에는 쉽지 않은 경기장이다.
대회가 열리는 19일에는 올 시즌 경륜 ‘별 중의 별’을 가리는 그랑프리 준결승전이 열린다. 경륜대회에 출전하는 동호인들에게는 스타 경륜선수들이 펼치는 최고의 명승부까지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 대회는 그랑프리 준결승전이 끝난 후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종목은 남,여 경륜 경주, 제외경주, 팀 스프린트 대결 등이다. 경륜은 선발급, 우수급, 특선급으로 나뉘어 치러지고 7명의 여자가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여자경륜’도 열린다.
제외경주는 트랙 두 바퀴마다 제일 후미선수가 탈락하고 최종 3명의 선수가 마지막 스프린트로 승부를 가린다. 네 명이 한 팀을 이뤄 경사진 벨로드롬을 오르내리며 경쟁하는 팀 스프린트 경주는 참가자들은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사이클 경주의 묘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경륜 챔피언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50만원 상당의 자전거 프레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부문별 1∼3위에도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자전거 부품 및 용품을 수여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성욱제 팀장은“사이클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스피드 경주인 경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국내 최고의 벨로드롬인 스피돔에서 동호인들이 경륜선수들의 열정을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