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종호. 스포츠동아DB
NC 김종호(31)가 데뷔 후 처음으로 3번타순에 자리잡았다.
김종호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3번은 프로 데뷔 이후 1군 무대에서는 처음이다.
김종호는 올 시즌 대부분 2번타자로 나섰다. 2번으로 400타석에 들어섰고, 1번과 9번으로 19타석 소화했다. 그리고 7번(6타석), 8번(3타석), 6번(1타석) 순으로 나섰다. 전날까지 3번, 4번, 5번으로는 한 경기, 한 타석도 경험하지 않았는데 이날 처음 3번타순에 자리잡게 됐다.
한편 한화는 4번타자 김태균이 허리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면서 이성열이 4번 지명타자로 들어섰다.
전날까지 양 팀은 총 14차전을 치른 가운데 NC가 상대전적 9승5패로 앞서 있다. 이날 경기가 끝나면 양 팀은 올 시즌 맞대결 1경기를 남겨두게 된다.
대전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