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칠레 8.3 지진 사망자 11명…日 쓰나미 관측? ‘경계 촉구’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8.3의 강진과 쓰나미로 18일(한국시간) 현재 최소 1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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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이날 코킴보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본 뒤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전날 칠레 8.3 강진의 여파로 약 4.5m높이의 쓰나미가 밀어닥친 코킴보에선 가옥 180채 이상이 완파하는 등 600채 이상의 가옥이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됐다.
한편 칠레 8.3 강진 하루 뒤 쓰나미가 태평양 건너편 일본에 도달했다. 일본 기상당국은 이날 오전 30c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상당국은 앞서 홋카이도 동부 해안에 최고 1m 높이의 쓰나미가 덮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었는데 이 보다는 파고가 낮은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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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년 칠레에서 규모 9.5의 강진이 났을 때 22시간 후 일본 홋카이도와 산리쿠 지역에 높이 1m~4m의 강력한 쓰나미가 덮쳐 140명이 죽거나 실종된 기록이 있다.
방송 캡처화면
칠레 지진 사망자 11명. 사진=칠레 지진 사망자 11명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