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스포츠산업 실태조사
매출액 비중 야구·축구·농구·배구 순
연 평균 관람 횟수는 농구·야구가 높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우리나라 스포츠의 대표 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 이하 4대 종목)의 산업적 실태 전반을 조사한 ‘종목별 스포츠산업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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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4대 종목의 스포츠 참여자 및 관람자(15세 이상 성인)를 대상으로 참여현황 및 소비성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해당 종목의 스포츠 참여 응답자의 평균 참여기간은 축구와 농구가 상대적으로 길고, 소비지출은 야구가 가장 높았다. 해당 종목 스포츠 관람 응답자의 연평균 관람횟수는 농구와 야구가 높게 나타났으며, 관람스포츠 회당 소비지출도 야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장 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4∼3.6점의 ‘보통’ 수준으로 4종목 모두 비슷했으며, 관람환경 개선점으로는 4개 종목 모두 1순위로 경기수준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스타선수 영입∼다양한 이벤트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외 경기 간접관람시간은 야구가 가장 길었으며, TV를 통한 관람이 가장 많았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조사에 이어 2014년 기준 스포츠산업 실태조사의 본 조사를 6월부터 진행할 계획이며, 올해 말까지 4대 종목에 대한 종목별 발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