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국 미러 보도에 따르면 죽은 그물무늬비단뱀은 랭커셔 주 리시턴의 한 운하교 주변에서 발견됐다.
산책로에서 의문의 비단뱀 사체가 발견되자 지역 주민들은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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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기한 게 맞는다면 비정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리시턴에 파충류 가게가 하나 있는데 그들이 거두어 줬을 것이기 때문이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모스 의원은 “요즘 같은 날씨에 뱀이 바깥에서 오래 버틸 수 없었을 것”이라며 “뱀의 주인이 누군지 아는 이가 어딘가에 반드시 있을 것이니 주인을 찾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뱀 주인에 대한 정보를 수소문하고 있다.
파충류 가게 렙타일 원더랜드(Reptile Wonderland)의 주인 데이빗 맥글린 씨는 “죽은 뱀은 세상에서 가장 큰 뱀 중 하나인 그물무늬비단뱀이다. 난 손님들에게 그렇게 큰 뱀은 사라고 권하지 않는다. 비용이 얼마나 많이 드는지 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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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