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터진 국수 발언.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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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터진 국수 발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올해 국정 운영은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며 “어떤 일을 하더라도 경제 활성화와 관계가 있는지 항상 염두에 두라”고 강조했다. 국회의 법안 ‘늑장 처리’를 두고 ‘불어터진 국수’라고 비유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내각을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강력한 정책 조정을 통해 힘 있는 정책 추동력을 확보해 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취임 2주년(25일)을 앞두고 ‘정책 추동력 확보’와 ‘정책 조율’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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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법안 ‘늑장 처리’에 대해 ‘불어터진 국수’라고 비유하며 우회적인 비판을 던지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생각하면 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부동산 3법도 지난해 어렵게 통과됐는데 비유하자면 퉁퉁 불어터진 국수였다”고 했다. 이어 “그걸 먹고도 경제가 힘을 냈는데, 좋은 상태에서 먹었다면 얼마나 힘이 났겠느냐”고 반문했다.
불어터진 국수 발언. 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