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사진 = 동아일보 DB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가 ‘땅콩리턴’ 사태를 언급했다.
그는 “회사의 잘못된 부분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운을 뗐다.
보도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는 “직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는 점”이라며 “실수를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다.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다”고 전했다.
조현민 전무는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다. 과연 (마케팅 부문 총괄)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니다”고 항변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 공항에서 탑승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로 이동 중인 가운데 승무원이 견과류를 봉지째 갖다 준 것이 객실 서비스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문제 삼아 항공기를 ‘램프리턴(비행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것)’ 시킨 뒤 사무장을 내리게 해 월권 논란을 빚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현아 동생 조현민, 이메일 왜 보냈나", "조현아 동생 조현민, 글쎄", "조현아 동생 조현민,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사진 = 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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