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서 초청해 치료
어린이들이 앓고 있던 병은 심실중격결손증. 심장의 좌우 심실 사이에 구멍이 생겨 몸에 혈액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는 병이다. 그대로 두면 심장 기능이 떨어져 숨질 수도 있지만 키르기스스탄의 의료수준이 떨어져 그동안 치료를 받지 못했다.
인천시와 길병원이 2007년부터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이 어린이들의 수술을 맡았다. 앞서 길병원 의료진은 9월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심장병에 걸린 어린이들을 진료한 뒤 마랏 군 등을 초청했다.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아시아 8개국 어린이 104명이 인천에서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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