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앤서니 웰치 페이스북
아기 엄마는 버지니아 주 스폿실베이니아 카운티에 사는 알렉시 브리든(Alexis Breeden)이라는 이름의 18세 여성으로, 자신과 말다툼을 벌인 아기 아빠 앤서니 웰치(Anthony Welch)가 “모든 사람이 알렉시가 좋은 엄마라고 생각하지만 이 사진을 봐라. 알렉시가 나에게 보낸 것이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수많은 누리꾼으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문제의 사진 속 아기는 윗도리 끝자락이 문틀 상단에 설치된 고리에 걸린 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으며 누군가 한쪽 손을 잡아 주고 있지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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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발표에 따르면 알렉시는 지난 9월 1일에서 10일 사이 장난 삼아 자신의 아들을 문틀 고리에 걸어둔 채 사진을 찍었으며 별거 중인 앤서니가 알렉시와 말다툼을 벌인 뒤 그를 곤란하게 만들기 위해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아기는 이 사건으로 별다른 이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