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제 개-폐막작 입장권 예매시작 실버 프로그램-부대행사도 줄줄이 대기
부산국제영화제(BIFF·10월 2∼11일) 개·폐막작 입장권 예매가 23일 시작되면서 영화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노인과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다 ‘영화보다 재미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일반 상영작은 25일 오전 9시부터 부산은행 전 영업점 및 자동현금입출금기(ATM)와 폰뱅킹(1588-620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올해는 관객을 위해 한층 진화된 티켓 서비스가 실시된다. 모바일 티켓 받기 프로그램이 운영돼 예매티켓을 발권받기 위해 매표소에 들러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인터넷 예매 시 모바일 티켓 받기를 선택한 뒤 스마트폰 다음 애플리케이션 예매 확인 메뉴의 모바일 티켓을 제시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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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쉼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그동안 해운대 바닷가에 설치했던 BIFF 파빌리온 대신 영화의전당 광장에 BIFF 스탠드를 설치한다. 3단의 긴 장방형으로, 영화를 보는 중간에 쉴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한다. 넓은 영화의전당을 처음 방문하는 관객을 위해 길 찾기 사인보드도 설치했다.
관객 숙소 예약 시스템인 비플하우스 이용도 한층 쉬워졌다. 예약 및 결제, 취소 신청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며 방 배정 현황 조회, 예약 결제 방법 확대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선착순으로 다음 달 11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노인과 어린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실버우대 프로그램을 마련해 만 60세 이상 장년층 관람객이 BIFF 현장 매표소에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 할인해 준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다섯 편의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시네키즈도 운영한다. 이 두 프로그램은 단체관람이 가능하며 e메일(ticket@biff.kr)로 문의하면 된다.
50세 이상 관객의 개·폐막식 티켓 예매를 위한 서비스인 피프티플러스(Fifty Plus)는 23일 오후 2시부터 매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6층에서 현금으로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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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