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연·조재흥 지음 268쪽, 1만5800원, 비타북스
통증은 잘못된 자세와 움직임 부족 등으로 인한 ‘생활습관병’이다.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몸의 균형을 위해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데, 이때 목 뒤에 상당한 하중이 실리고 그로 인해 목 근육이 피로해져 통증이 생긴다. 직장인의 경우 컴퓨터 앞에 계속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결국 만성적인 증세로 발전한다.
또 통증이 일어났다는 것은 몸 전체의 균형이 깨졌다는 말이다. 가장 취약한 부위에 먼저 나타났을 뿐 다른 부위에 문제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목과 어깨가 아픈 경우 허리나 다리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장기간 잘못된 자세로 지내면 비뚤어진 몸이 체형으로 굳어져 균형이 깨졌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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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통증이 많은 목과 어깨, 허리, 무릎의 대표적 질환과 왜 통증이 발생하고 어떻게 치료할지 알려준다. 또 통증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자세와 급성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 뭉친 근육을 지압으로 푸는 방법, 뼈와 관절을 강화하는 ‘속근육 운동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