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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Beauty/주목! 헬스북]나는 통증 없이 산다

입력 | 2014-09-24 03:00:00


송미연·조재흥 지음 268쪽, 1만5800원, 비타북스

현대의학의 발전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문명의 발전이 일상 활동을 줄게 만들고 앉아 있는 시간 또한 자연스레 많아졌기 때문이다. 중장년층은 물론 10대들도 목이나 어깨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

통증은 잘못된 자세와 움직임 부족 등으로 인한 ‘생활습관병’이다.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몸의 균형을 위해 머리를 앞으로 내미는데, 이때 목 뒤에 상당한 하중이 실리고 그로 인해 목 근육이 피로해져 통증이 생긴다. 직장인의 경우 컴퓨터 앞에 계속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결국 만성적인 증세로 발전한다.

또 통증이 일어났다는 것은 몸 전체의 균형이 깨졌다는 말이다. 가장 취약한 부위에 먼저 나타났을 뿐 다른 부위에 문제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목과 어깨가 아픈 경우 허리나 다리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장기간 잘못된 자세로 지내면 비뚤어진 몸이 체형으로 굳어져 균형이 깨졌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병원에 가서 치료하다 보면 일시적으로 통증이 사라질 순 있어도 근본적 치료는 되지 않을 수 있다. 더구나 병원이나 약에 의존하다 보면 통증이 발생한 근본 문제 해결의 기회를 잃을 수 있다. 눈앞의 통증만 해결하기보다는 불균형을 일으킨 원인을 찾고 몸을 균형 상태로 되돌려야 한다. 통증 치료의 시작은 균형 회복에 있다.

이 책에서는 통증이 많은 목과 어깨, 허리, 무릎의 대표적 질환과 왜 통증이 발생하고 어떻게 치료할지 알려준다. 또 통증이 있을 때 주의해야 할 자세와 급성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 뭉친 근육을 지압으로 푸는 방법, 뼈와 관절을 강화하는 ‘속근육 운동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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