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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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발견운석은 1970년대 청주운석"
'청주 운석 발견'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운석으로 알려진 가평운석보다 30년 정도 먼저 국내에 떨어진 발견운석이 나왔다. 바로 '청주운석'으로 값어치만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21일 청주시의 이학천 씨가 40년 전 우연히 주운 이상한 돌을 경남 진주의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에 맡겼다. 울퉁불퉁한 표면에 녹이 슨 듯한 모양의 큼지막한 이 돌은 무게만 2kg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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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이 돌을 성분분석 결과, 운석인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좌 교수는 "청주운석에서 철운석의 구성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 광물을 확인했다"며 "니켈 함량이 낮은 철운석으로 최종 확인됐으며 구체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추가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초의 운석은 1938년 평안남도에서 발견된 소백운석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록만 남아있을 뿐이다. 이 때문에 2000년 경기도 가평에서 발견된 이른바 가평운석이 우리나라 최초 운석으로 기록돼 있다.
이번 청주운석 발견으로 첫 운석 기록도 40년 이상 앞당겨졌다. 청주운석의 값어치는 대략 2000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청주 운석 발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