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 시간) 현지 방송 KPRC-TV 보도에 따르면 차에 치인 남성 중 한 명은 은색 뷰익 차량에 탄 여성 운전자가 후진을 하고 있었는데, 차가 자신들에게 너무 바싹 다가오자 자신과 함께 있던 직장 사장이 여성 운전자에게 “우리를 죽이지 말라”라는 농담을 건넸다고 했다. 그러자 여성은 창문을 내려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더니 ”내가 당신을 죽이길 원한다면 총을 쏠 것이다. 차로 치지는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고 이 남성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남성은 여성의 말에 순간 두려움을 느낀 채 잔돈을 바꾸러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주유소 폐쇄회로(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이 밖으로 나오자 여성은 갑자기 차의 속력을 높여 남성들을 향해 돌진한 뒤, 차로 치고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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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