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장원삼-NC 웨버(오른쪽).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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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왕 후보 동시 허리통증
1~2위를 달리는 삼성과 NC의 주력 선발투수가 허리 통증을 이유로 15일 나란히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8승으로 다승 공동 1위인 삼성 장원삼(31)과 6승을 기록 중인 NC 외국인투수 태드 웨버(30)가 주인공이다. 특히 양 팀은 오는 주말(20~22일) 마산구장에서 전반기 최대 하이라이트가 될 만한 빅뱅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모을 수밖에 없다.
장원삼은 전날 두산전에 선발등판해 2회까지 투구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해 차우찬으로 교체된 바 있다. 장원삼은 15일 전화통화에서 “어제 아침에 일어났는데 허리가 갑자기 좀 아프더라. 통증이 심하지는 않아 예정대로 등판했는데 투구 도중 통증이 심해져서 교체를 요청했다. 큰 부상이 아닐 것 같긴 한데 내일(16일) 정밀검진을 받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은 한 차례 정도 선발에서 제외될 것 같다”고 예상하면서 차우찬과 백정현 둘 중 한 명을 선발진에 합류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대신 이날 2014년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 좌완투수 이수민(19)을 처음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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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트위터 @keystone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