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무심사 입점을 지향하는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새 모바일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 게임’. 사진제공|캠프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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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 절차 최소화…개발사들 게임 등록 장벽 낮춰
‘밴드 게임’이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되면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이버의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개발사들이 제휴 공간인 ‘밴드 파트너스’ 페이지(partners.band.us/partners/ko/gameMain.nhn)를 통해 자유롭게 게임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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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게임은 누적 가입자가 3000만명에 달하는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플랫폼. 이 때문에 카카오가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경쟁자로 꼽혔다. 특히 무심사 원칙과 수수료 인하 등 ‘카카오게임’과 차별화 전략을 취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캠프모바일 관계자는 “앞으로 실력 있는 개발사들이 밴드 게임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도 보다 안정되게 플랫폼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