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아나운서는 앞서 지난달 28일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해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최근 언론대학원에 진학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봄 개편인 4월 7일 전까지는 모든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퇴사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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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아나운서는 퇴사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방송을 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분간 프리랜서 활동을 위한 소속사 계약 등은 하지 않겠다는 것.
하지만 이지애 아나운서가 KBS의 간판급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것과 남편 역시 평범한 직장인(MBC 김정근 아나운서)임을 고려하면 결국 프리랜서로 방송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처지인 박지윤 전 KBS 아나운서는 한 방송에서 프리 선언 후 남편(KBS 최동석 아나운서)보다 훨씬 더 큰 돈을 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그동안 '6시 내고향', '상상더하기', 'VJ 특공대', '세대 공감 토요일', '밴드 서바이벌 TOP밴드', '생생정보통' 등 KBS 간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아닷컴 디지털 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