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금속(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정왕금속(주) 김범석 대표는 “품질·기술·신뢰 3개 분야에 경영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7년 경기 시흥에서 출발한 정왕금속(주)은 매출 100억 원대의 자동차부품 회사. 2010년 중소기업진흥공단 서부지부의 지원을 받아 8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화성메탈협동화사업 단지로 본사를 이전했다. 주요 생산 품목은 자동차용 볼트와 리벳, 샤프트를 비롯해 엔진의 진동을 막아주는 부품 중 하나인 엔진 마운트 브라켓 등이다. 현대·기아차와 쉐보레 등에 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8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예상 매출액은 약 11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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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대표
정왕금속(주)의 성장 원동력 중 하나는 ‘결속력’. 화성메탈협동화사업 단지 총괄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건축, 전자전기 관련 회사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맺고 융·복합 기술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향후 정왕금속(주)과 화성메탈협동화단지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만들어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해외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전체의 단결된 힘을 성과로 연결짓겠다는 포석이다. 32명 직원을 식구처럼 보듬으며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있는 김 대표는 올해 신규고객사 확보와 신규 아이템 개발을 경영화두로 삼고 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