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 동아일보DB
개그맨 곽한구(31)가 내년 4월 세 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고 스포츠동아가 18일 보도했다.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곽한구는 내년 4월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2011년 자동차 동호회에서 처음 만난 미모의 여성으로 두 사람은 3년 넘게 교제해오다가 내년 봄 결혼 날짜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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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구는 17일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원래 올해 결혼을 하려고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조금 미뤘다. 현재 날짜만 확정을 했고 신혼집이나 신혼여행 등은 천천히 준비해 갈 예정이다. 결혼을 앞두고 정식 가족 상견례는 내년 1월쯤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 때 옆에서 많은 위로가 돼준 여자친구에게 너무 고맙다. 아직 실감나지는 않지만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 KBS 2TV '개그사냥'을 통해 데뷔한 곽한구는 '개그콘서트'의 '독한 놈들' '봉숭아 학당'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개그맨으로 인기몰이 중이던 곽한구는 2010년 외제차 절도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혀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곽한구는 현재 중고차 매매 카페를 개설해 중고차 딜러로도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