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교통망 확 뚫린 역세권 아파트… 여의도까지 차로 20분대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

경기 김포시는 2일 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을 잇는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을 맡을 5개 건설사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김포시는 지난달 건설사업비 부담 협약을 맺고 차량 디자인과 노선 이름을 ‘김포골드라인’으로 확정한 데 이어 이달 건설사 선정을 마무리하면서 사업이 가시화하자 김포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3.61km 지하 구간을 최고 시속 80km로 운행한다.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1월 개통될 예정이다.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기존 국도를 이용하면 자동차로 50분 걸렸지만 이 전철이 완공되면 28분으로 단축된다. 김포공항역은 인천공항철도 및 서울지하철 5, 9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김포 도심에서 서울 강남과 강북으로 1시간 안에 갈 수 있게 된다.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분양 중인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을 걸어서 10분 안에 갈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총 5000여 채 가운데 1차 공급 물량인 전용 59∼111m² 2712채가 23개 동에 들어선다.

이 아파트 주변에는 최근 광역교통망이 크게 개선됐다. 올림픽대로를 타면 차로 서울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지역까지는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서울 쪽으로 국도를 타고 5분 거리에 있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을 이용하면 자유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 통한다.

보육특화 단지로 설계되는 것도 눈에 띈다. 단지 안에는 어린이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어린이집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숙명여대가 직접 운영을 맡고 숙명여대 졸업생이나 재학생 가운데 영유아보육법 상 자격을 가진 요원을 보육교사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지 평면도 보육특화 아파트답게 4베이 구조를 적용하고 자녀방을 전면 배치해 햇볕이 잘 들도록 했다.

학군도 좋은 편이어서 김포 3대 명문고로 불리는 김포고와 사우고, 풍무고가 단지 주변에 있다. 지난해 최우수 초등학교로 선정된 혁신학교인 신풍초교도 단지 옆에 있다.

김포 풍무 푸르지오 센트레빌의 중도금은 최근 무이자 대출로 확정됐다. 중도금을 무이자로 대출받으면 전용 84m² 기준으로 약 1100만 원이 절감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보기집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571-2에 있다. 1600-8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