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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연임 확정

입력 | 2013-12-12 03:00:00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65·사진)의 연임이 확정됐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1일 한 회장과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한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장 후보 중 한 명이던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은 10일 자신이 요구했던 회추위 일정 연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면접 3시간 전에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회추위는 한 회장이 지난 3년간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거뒀고 ‘신한 사태’ 이후 조직 안정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추위는 만장일치로 한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했다.

한 회장은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한 뒤 2011년 신한금융지주 회장에 올랐다. 한 회장은 12일 열리는 이사회와 내년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2017년 3월까지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