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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지원 나선 ‘응칠’

입력 | 2013-12-11 07:00:00

사진제공|tvN


‘응답하라 1994’ 극중 배경 1997년 돼
‘응답하라 1997’ 출연진들 카메오 출연


‘응답하라 1994’와 ‘응답하라 1997’이 만난다.

케이블채널 드라마 tvN ‘응답하라 1994’(응사)에 전작인 ‘응답하라 1997’(응칠)의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10일 tvN 측에 따르면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응칠’의 주인공 정은지 서인국 신소율 이시언 호야 등 5인방이 ‘응사’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특히 이들은 당시 극중 이름이었던 성시원 윤윤제 모유정 방성재 강준희로 등장할 예정이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응사’의 시대적 배경이 1994년대에서 1997년대로 전개되면서 ‘응사’ 주인공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면에 등장한다. 그래서 이들이 나오는 방송 편의 제목도 ‘응답하라 1997’이다.

하지만 ‘응칠’ 5인방의 분량은 그다지 많지 않을 예정이다. 극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쓰레기(정우)와 성나정(고아라) 등 ‘응사’ 주인공들의 부산 친구들로 등장해 한두 마디의 대사를 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카메오 출연은 ‘응답하라’ 팬들을 위한 제작진의 작은 선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응칠’부터 ‘응사’까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데 대한 보답인 동시에, ‘응사’가 종영까지 6회 남겨둔 상황에서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한 회심의 카드. 그런 점에서 철저하게 비공개로 촬영을 진행해왔지만, 최근 정은지가 극중 쓰레기와 함께 나란히 있는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의 카메오 분량은 13일∼14일에 나눠 방송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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