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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新중년시대]‘브라보7080연금보험’, 보험료 납입기간 조절·빠른 연금 개시

입력 | 2013-12-05 03:00:00

노후에 제격




삼성생명은 베이비붐 세대들의 조기연금 준비를 위한 ‘브라보7080연금보험’을 판매 중이다. 1970, 80년대에 청춘을 보내며 주택마련과 자녀교육 등으로 정작 자신들의 노후준비가 부족한 중장년층이 비교적 짧은 기간에 노후연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료 납입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상품들이 10년, 20년 등 장기간 보험료를 내야 해서 은퇴가 눈앞인 50대들의 경우는 장기간 보험료를 내는 새로운 상품에 선뜻 가입하기 어려웠다는 점을 반영했다.

보험료 납입 기간을 3년부터 20년까지 조절할 수 있다. 가입 이후에도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할 수 있고, 실직이나 폐업 등 사유가 생기면 보험료 납입을 아예 중단하는 것도 가능하다. 납입을 중단하면 그 시점까지 쌓인 적립금만으로 계약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여유가 생긴 경우 추가적으로 내거나 남은 보험료 전액을 한 번에 낼 수도 있다. 빠른 연금 개시도 장점이다. 가입한 뒤 최소 7년이면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적립형 연금상품이 보통 12∼15년 이상 적립해야 개시됐던 것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 따라서 40대 후반에 가입하더라도 평균 은퇴시점인 53세 전후로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가 가능해서, 연금 준비가 취약한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적합하다.

브라보7080연금보험은 조기집중형 연금수령을 선택할 경우 그 기간 동안에는 이후 기간에 받는 연금보다 2배를 받을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소위 ‘신보릿고개’라 불리는 50대 중반에서 국민연금 수령 직전인 65세까지의 소득공백기에 연금을 집중해서 받도록 하는 일종의 가교연금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