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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기가인터넷으로 유무선 시장판도 바꾼다

입력 | 2013-12-02 16:30:44


“올레!” 1Gbps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안방으로 온다.

KT는 국내 최초로 10G OLT(Optical Line Terminal·광회선 종단장치)를 구축해 집안까지 1Gbps급 속도로 유선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서울 도곡동 래미안아파트 등 강남 지역 주요 아파트 대표와 협약을 맺고 12월 중 21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기가 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국내 최고의 유선 인프라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100Mbps급 인터넷을 1Gbps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대용량 인터넷 장비(10G OLT)를 구축함으로써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1Gbps급 유선 인터넷 서비스는 초고화질 최신 영화를 10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올레TV도 국내 IPTV중 최고 화질의 풀 HD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쓰던 요금 그대로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함으로써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는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KT는 아파트 내 도서관 등 공공 편의시설에도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익 증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KT 프로덕트 2본부 이필재 본부장은 “‘올레 인터넷 기가’ 상품 출시에 따라 유무선 인터넷 속도가 기가급으로 향상됐다”며 “기가 와이파이, 펨토셀, UDTV 등 관련 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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