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문선재.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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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페넌트레이스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해 준PO를 보면서 훈련하고 있다. LG는 11일 준PO 3차전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탓에 훈련장을 구리구장으로 옮겼다. 오후 2시부터 약 2시간 45분 동안 훈련하며 PO에 대비했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이 진행됐지만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다.
내야 수비훈련을 하던 1루수 문선재(23)가 불규칙 바운드로 인해 타구에 안면을 맞았다. 큰 부상도 우려될만한 상황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볼이 오른쪽 눈 밑에 맞아 단순 타박에 그쳤고, 상처도 크지 않았다. 문선재는 오른쪽 눈 밑에 반창고를 붙이고 나머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문선재는 “타박상에 그쳐 다행이지 잘못했으면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 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직 플레이오프 엔트리(27명)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문선재는 팀의 조커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PO 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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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트위터@gtyon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