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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여행 전세버스 운전사 걱정되세요?

입력 | 2013-10-07 03:00:00

[시동 꺼! 반칙운전]
교통공단, 정보제공 서비스 확대… 부적격자 여부 한눈에 알려줘




‘가을 단풍’을 즐기기 위해 단체 여행을 준비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전세버스 예약이다. 하지만 이 시기에 끊이지 않는 행락철 전세버스 사고 소식을 접하면 불안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다. 지난해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봄가을에 많이 발생했고 특히 10월에 146건으로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연 내가 예약한 회사의 운전사는 믿을 만한 걸까?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안전 정보제공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2010년부터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올해 5월 개인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정보 조회를 원하면 안전공단 교통안전처(031-481-0218)에 문의하면 e메일이나 팩스로 조회 요청서를 받을 수 있다. 요청서에 차량번호와 운전사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쓰고 개인정보 이용에 대한 운전사의 서명을 받아 안전공단에 보내면 사흘 안에 해당 운전사의 버스 면허 소지 및 운전정밀적성검사 여부, 전세 차량의 보험 가입 및 정기점검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전공단 측은 “사고를 낸 차량의 운전사를 조사한 결과 부적격 운전자가 적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