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 코리아그랑프리 4일 개막… 관전포인트는?5일 예선-6일 결선… 강우 예보 변수
2013 영암 F1 코리아그랑프리 개막
페텔은 F1 코리아 그랑프리와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에도 5.615km의 서킷 55바퀴(총길이 308.630km)를 1시간36분28초651에 달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직전 대회까지 2위를 달리던 페텔은 이 대회 우승으로 선두로 올라서며 결국 시즌 우승까지 차지했다.
2010년 1회 대회에서도 비가 레이스에 주요 변수로 작용했다. 빗속에서 열린 결선에서 예선 2위였던 마크 웨버(호주·레드불)가 13바퀴째에 미끄러져 레이스를 중도 포기했고, 예선 1위 페텔도 46번째 바퀴에서 엔진 이상으로 멈추는 등 사고가 속출했다. 언제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몰라 더욱 흥미로운 레이스가 펼쳐질 수 있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결선이 열리는 6일 오후 5시 반부터는 상설패독 주차장에서 씨스타와 2PM의 축하공연이 열리고, 5일 예전선 후에는 틴탑, 크레용팝, 걸스데이 등이 출연하는 ‘쇼! 음악중심’이 F1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6일 오후 3시 열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는 MBC와 SBS-ESPN에서 동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