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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작가 페스티벌 10월 1일 수원서 개막

입력 | 2013-09-24 03:00:00

국내외 시인 29명 시 낭송회




세계의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3 세계작가 페스티벌’(위원장 고은)이 다음 달 1∼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수원시 화성행궁 등지에서 열린다. 단국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의 시인들, 시대의 전환을 꿈꾸다’를 주제로 열린다. 미셸 드기(프랑스), 배리 힐(호주), 제인 허시필드(미국), 데이비드 하센트(영국) 등 해외 시인 8명과 고은 신경림 김승희 정호승 등 한국 대표 시인 21명이 참가한다.

페스티벌은 1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리는 전야제 겸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와 4일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시 낭송회, 3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시와 음악이 있는 밤’ 행사로 이어진다.

이시영 단국대 국제문예창작센터장은 “세계 각지의 시인들이 시를 낭송하며 우정을 쌓고 시대에 대한 고민과 변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1-8005-2701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