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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임창용 빅리그 승격,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역대 최고령 데뷔

입력 | 2013-09-05 13:59:00

임창용. 동아닷컴DB


임창용 빅리그 승격

임창용(37·시카고 컵스)이 빅리그로 승격되면서 역대 코리안 메이저리거 사상 최고령 데뷔 선수로 기록됐다.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는 4일(현지시각) 임창용을 40인 로스터에 포함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37세인 임창용의 빅리그 승격은 지난 2005년, 36세의 나이로 데뷔했던 구대성(44·시드니 블루삭스)의 기록을 경신한 것. 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 정식으로 데뷔하면서 코리안 메이저리거는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 류현진(26·LA 다저스)과 더불어 3명이 됐다. 3명의 한국인 선수가 모두 내셔널리그(NL)에 몰려있는 점도 흥미롭다.

임창용은 트리플A 11경기에서 11.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79를 기록하는 등 빼어난 성적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받아 빅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임창용 빅리그 승격 소식에 누리꾼들은 "임창용 빅리그 승격, 클라스 살아있네", "임창용 빅리그 승격, 37세에 메이저 데뷔라니 몸관리 대단하다", "임창용 빅리그 승격, 추신수나 류현진과 맞대결하는 모습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임창용 빅리그 승격. 동아닷컴DB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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