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진 웨스트우드 SNS 설전… 논란 커지자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
“멍청한 놈들, 실패자라는 소리 들으니 좋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서 팬들과 막말로 논쟁을 벌이다 결국 사과를 하는 곤욕을 치렀다. 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11일 끝난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는 마지막 날 6오버파의 부진을 보인 끝에 공동 33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리고 바로 이튿날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하나인 트위터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13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퍼팅하는 법부터 배우라”는 한 팬의 글에 분노를 터뜨렸다는 것이다. 웨스트우드가 “당신은 인생부터 배우라”라고 맞받아치자 다른 팬들까지 가세해 비난을 쏟아 부었다. 이에 웨스트우드는 각종 욕설과 막말을 동원해 한동안 트위터상에서 팬들과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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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우드는 올 초 SNS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좋은 말보다는 안 좋은 말이 난무한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다시 시작한 SNS 때문에 한바탕 곤욕을 치러야 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