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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 초치…‘독도 여론조사’ 항의

입력 | 2013-08-02 17:29:00


후나코시 타케히로 정무공사,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우에키 2등 서기관(오른쪽부터). 동아일보DB

일본대사관 정무공사 초치

외교부가 또다시 불거진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항의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의 독도 여론조사 발표와 관련해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2일 서울 종로구 도림동 외교부청사로 초치,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외교부 이상덕 동북아국장 대리는 후나코시 공사에게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시행 및 결과 발표에 대해 항의하는 한편 이 같은 독도 영유권 주장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조태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내각부 여론조사를 빙자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도발적 행동을 취한 데 대해 엄중히 항의하며, 이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일본 내각부는 1일 지난 6월 20일부터 11일간 전국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4.5%가 '다케시마'를 알고 있으며, 63%가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 61%가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고 답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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