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 현지 음악방송 1위에 이어 현지 안방극장까지 섭렵했다.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국 트랜스(Trans) TV의 인기 시트콤 ‘콘트라칸 티가 핀투’(Kontrakan Tiga Pintu·이하 KTP)에서 이루를 위한 ‘이루 특집편’이 방송돼 또 한번 현지 언론과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방송된 인기 시트콤 ‘KTP’의 44회 방송분 ‘케이팝 마니아’ 편에서는 한 가족의 집에 우연히 케이팝 스타 이루가 방문하게 되고, 모두들 너무 좋아하지만 서로 말이 정확히 통하지 않아 생기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렸으며, 이루는 ‘한국에서 온 스타 가수’로 특별 출연해 연기실력을 뽐냈다.
이어 “토크쇼부터 시트콤까지 이루를 위한 특집방송이 연이어 편성되는 이례적인 사례들은 이루에 대한 뜨거운 관심의 결과”라며 “앞으로 이루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얼마나 더 커질지 가늠하기도 힘들 정도”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 12일간의 프로모션을 마치고 16일 귀국한 이루는 현지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 특집 토크쇼 편성 등 다시 한 번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며 신 한류주역임을 입증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