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도시, 국내 최고 연구기관이 밀집되어 있는 곳, 최대의 연구인력을 보유하고 연구개발 인프라 또한 국제적인 곳, 바로 대전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는 단순한 하나의 특구가 아니라 대전의 심장이면서 동시에 이 나라의 미래를 담보하는 발판이기도 하다.
대덕특구는 이미 조성된 지 40년이 된 첨단 클러스트이다. KAIST 등 5개 대학, 30개 정부출연 연구소, 2만여 명의 이공계 석·박사, 1300여 개의 첨단기업이 집중되어 있어 풍부한 창조경제 실현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젊은 꿈을 키우고 미래의 씨앗을 뿌린다는 점에서 창업 아이디어 오디션의 정례화는 주목할 만하다. 학생 연구원 시민 대상의 연 2회 창업아이디어 오디션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자상한 가르침을 통해 수상자들이 창업자금과 공간을 확보하게 함은 물론이고 경영컨설팅 등 종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여기서 발굴된 아이디어들은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어 지식재산으로 쌓여가고 있다.
대전시는 또한 창조경제 생태계 코디네이터를 육성하고 있다. 지역리더의 결집을 통해 창업이 쉽고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외 선진 사례들을 연구 검토해 대덕특구에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창업코디네이션센터’는 은퇴 과학인, 경력 단절 여성 과학자, 재기 창업인 중심의 비즈니스 기술 연계 창업코칭 전문조직으로 인력 네트워크 구성 및 체계적 창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